' 다른 사람의 꿈을 이뤄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 '
부모님의 반대로 연기학원을 다니지 못하던 시절
학원을 다니던 친구의 도움과 독학을 병행하며
운 좋게도 서울예술대학교에 합격을 하게 됩니다.
이후에는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며,
연기 예술과 함께 어느덧 17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.
그러던 중 조그만 학원을 차리게 되었는데,
그 학원의 이름이 지금의 배우로 갑니다입니다.
2015년 2월, 학원을 오픈하고 일주일 뒤
드디어 처음으로 두 명의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.
한 학부모님과 학생이었죠.
학부모님은 학생이 연기를 시작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셨고
학생은 기죽은 듯이 저와 부모님의 눈치를 보고 있었습니다.
“자기의 인생에서 큰 용기를 낸 거 아닐까요? 기회를 주시고 믿어주시죠”
“하고자 하는 일에 몰두 할 수 있다는 건,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겁니다”
“자기의 목표를 갖고 나아간다는 건, 결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.”
“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, 후회하지 않을 순간의 선택을 응원해주세요”
학부모님과의 오랜 상담 끝에
저랑 비슷했던 상황에 놓여있던 그 친구는 저희 학원의 첫 수강생이 되었지요.
배우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, 저희는 밤낮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를 나누었고
저의 첫 제자가 된 그 친구는 여전히 학원을 다니면서 촬영과 학교를 병행하고,
배우의 꿈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.
그리고 몇 년 후...
“배우로 갑니다” 선생님들과 제자들과 함께 지낸 시간을 토대로
인천본점 시작하여, 잠실점, 수원점, 동탄점, 청라아트센터점을 설립 하였고
'배우를 품다 엔터테인먼트'와 '제작사 스튜디오 창창'을 설립하였습니다.
학생들의 배우 훈련 뿐 아니라 배우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
저의 새로운 책임감이 되었던 것이었죠.
저는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.
하지만 이곳에 오는 여러분들의 꿈을 지키고 키워 나가기 위해
정말 힘들게 이곳에 왔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.
그러기에 항상 연습실은 24시간 학생들의 열정으로 가득 채워나가고,
여전히 선생님들과 저는 더 좋은 수업을 위해 밤새 사투를 벌입니다.
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게 지도하겠습니다.